[현장]‘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서울 출퇴근자 품을까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6-09-23 17:14 수정 2016-11-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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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 시세 보다 저렴한 분양가입니다. 2년 뒤 인근 아파트단지에 김포도시철도도 개통하면 여의도는 20분이면 충분히 갈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 일원에 들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가 분양 가격과 서울 접근성 측면에서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신규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080만 원선으로 전용면적 59㎡를 2억 중 ·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도록 가격을 책정했다.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단지에서 여의도 환승센터까지 약 23.88km의 거리로, 이곳까지는 양쪽을 잇는 광역 버스도 5분 간격으로 다니고 차량 통행이 수월할 경우 40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다만, 상습 정체구간인 올림픽대로를 통과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올림픽대로는 강변북로와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혼잡도로다. 그나마 입주 시점(2018년 12월 예정)에 맞춰 김포도시철도가 개통을 준비하고 있는 점은 위안거리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풍무5지구 3·4·5블록에 지하 4층~지상 23층, 16개동, 총 10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59㎡ 625가구 ▲74㎡ 445가구로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 59㎡는 2억4240만~2억7360만 원, 74㎡는 2억8260만~3억2370만 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시는 전체 가구 중 중소형 비중이 24%대로 매우 낮다. 또한 중소형 아파트들도 준공 후 10년을 초과한 노후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9월 현재 김포시 내 아파트는 총 6만8533가구로, 공급면적 66~98㎡(구 20평형대)는 전체 가구수의 24.8%에 불과하다. 반면 공급면적 99~128㎡(구 30평형대)는 50.8%, 공급면적 132㎡(구 40평형)이상 대형면적은 24.4%를 차지해 김포시의 소형아파트 희소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전용 59·74㎡ 두 개 소형 면적으로만 1070가구를 공급하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의 희소가치는 매우 높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아파트는 공간효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평면설계가 눈에 띄었다. 먼저 전용면적 74㎡A형은 채광과 통풍, 공간확장성이 뛰어난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또 대형 주방팬트리와 드레스룸 등을 갖췄다.

전용면적 59㎡A형에는 면적을 최대화한 와이드형 3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소형이지만 주방에 4인용 식탁이 들어가도 넉넉할 정도로 공간이 넓게 주어졌다. 또 안방 붙박이장과 현관 수납장 등 수납공간도 풍부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을 전망이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 샤워실, 락커룸 등이 갖춰진 피트니스 센터와 입주민간 다양한 취미활동이나 교류를 즐길 수 있는 동호회실, 북카페, 키즈룸, 실버룸, 독서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 내 편의시설도 우수하다. 단지를 연결하는 약 2.7km 길이의 단지순환 산책로를 비롯해 휴게공간이 결합된 ‘아티스틱 가든’, 지형의 높낮이를 다양화한 창의적 놀이공간 ‘울리불리코트’, 건강한 먹거리를 가꿀 수 있는 공용텃밭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도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4블록은 다음달 6일, 3·5블록은 10월 7일에 각각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10월 12~14일까지다. 단지는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본보기집는 경기 김포시 고촌읍 고송로3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김포=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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