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조정대상 지방 부동산 관심↑…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 눈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20 14:53 수정 2018-09-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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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비조정대상지역 분양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1순위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으면서 전매제한 기간이 짧고 대출규제도 비교적 적기 때문이다.

지난 8.27대책에서 국토교통부는 동작구와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등 서울 내 4개 지역과 경기 광명시와 하남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설정했다. 여기에 구리시와 안양시 동안구, 수원시 광교택지개발지구를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각각 추가해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청약조정대상지역은 총 43곳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시선이 규제가 비교적 자유로운 지방 분양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상당수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는 수도권 지역에 비해 청약 1순위와 분양권 전매제한이 자유롭다는 점에서 수월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비조정대상지역인 부산 서구에 지난해 7월 선보인 ‘동대신브라운스톤 하이포레(178.1대1)’와 강서구에서 작년 9월 분양한 ‘명지더샵 퍼스트월드(144.0대1)’ 등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주택시장 불안정성이 가중되면서 비조정대상지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 연고를 둔 일동은 내달 부산시 동구 좌천동 67-27 일대에 주상복합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아파트 546가구, 오피스텔 68실 등 총 614가구 규모를 갖췄다.

입지의 경우 도보 5분 거리에 부산 지하철 1호선 좌천역이 위치했고 KTX부산역이 인근에 있다. 여기에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도 가까워 일본 등 해외 이동도 가능하다.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도 인접했다.

편의시설로는 주민센터와 우체국, 동구청, 부산동부 경찰서 등 행정복지타운이 형성돼 있고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부산진시장 등이 있는 부산 중심상권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지가 들어서는 좌천동은 부산시 내 청약조정 제외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고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도 가능하다.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 견본주택은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3-10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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