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아양지구 아너스퀘어 상업시설 눈길
동아경제
입력 2018-07-19 09:46 수정 2018-07-19 09:48
안성시에서 새로 조성되는 상권인 아양지구 중심상업지역이 향후 인근 평택 소사벌지구 중심상업지역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모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안성시 상권은 안성시청을 중심으로 소규모 상업시설들이 산재돼 있고, 노후화와 주차 등 문제에 직면해 있다. 상권이 점점 쇠퇴되면서 주중, 주간 상권으로 침체돼 있으며 중심상권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아양지구 중심상업지역이 조성되면 향후 안성시 상권의 몰입화를 통해 안성시의 새로운 중심상권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평택과 매우 닮았다. 평택 기존 상권은 도심권에 상가가 분산 및 난립돼 있고 제대로 된 상권 형성이 미흡했다. 하지만 소사벌지구의 중심상업지역이 활성화 되면서 이 쪽으로 중심상권이 이동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사벌지구 상업지역은 면적 및 유동인구에 비해 월매출액이 다른 곳 보다 높다. 또한 상가 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 집객화로 평택 새로운 상권으로서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아양지구 중심상업지역에 최초로 들어서는 아너스퀘어 상업시설은 지하 3층~지상 9층, 총 125개 점포 규모다.
향후 아너스퀘어 상업시설은 약 4만 여명의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실제로 아양지구와 아양지구 인근에는 이미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인 1만5000여 세대의 배후수요가 있다. 국립 한경대학교가 가깝고 중앙대학교도 인근에 있다. 또한 이마트 안성점, CGV 안성점 등 대규모 집객시설과도 가깝다.
특히 아양지구 중심상업지역은 상업시설의 몰(MALL)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설계돼 있다. 향후 평택 소사벌지구 중심상업지역이나 동탄 광역콤플렉스 등 상가 복합몰화를 통한 상권활성화도 기대된다.
아너스퀘어 상업시설은 대로변 코너에 있는 3면개방형 상가로 가시성이 높고 인근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다. 상업시설은 전략적 MD로 구성되며 일부 층에는 테라스가 제공된다. 또한 옥상에는 하늘공원 등의 특화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아너스퀘어 상업시설 홍보관은 경기 안성시 옥산동 288번지, 평택시 비전동 1096-2번지 두 곳에 마련됐으며, 이달 오픈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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