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 가구 중 절반 이상, 1년 뒤 집값 현재와 비슷할 것”

뉴스1

입력 2019-01-17 11:33 수정 2019-01-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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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예상 27.3%, 하락 예상 17.8%”
5000가구 월 평균 소득 386만원…35%는 주담대 이용


서울 강남구 아파트 밀집지역에 미세먼지가 내려 앉아 있다. 2019.1.17/뉴스1 ⓒ News1
한국주택금융공사 조사에서 1년 후 ‘국내 주택 가격이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금공은 500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4.8%가 현재 수준 유지를 예상했다. ‘현재보다 상승 예상’ 응답은 27.3%, ‘현재보다 하락 예상’ 응답은 17.8%로 조사됐다.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은 11.4%포인트 올랐고,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 대상인 5000가구의 월 총 소득 평균은 38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34.8%는 주택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었다. 상품별로는 Δ주담대 26.4% Δ전세자금대출 7.8% Δ중도금대출 0.8%였다.

주담대 이용 시 설정한 만기는 20년이 32.5%로 가장 많았으며, 현재 이용하고 있는 대출 금리는 38.1%가 변동금리, 33.0%가 고정금리라고 답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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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이용 의향이 있는 786가구 중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21.0%)과 적격대출(19.5%)을 이용하겠다는 가구는 지난해보다 각각 1.3%포인트, 5.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울러 인구고령화와 혼인감소로 인한 1인 가구 급증 등 사회변화 속에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 확대(40.7%)’가 가장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응답자들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규제나 정책 중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선별적인 규제강화(44.1%)’와 ‘임대주택의 대량공급 확대(42.2%)’을 꼽았다.

주금공 관계자는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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