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출이자액 상반기 23% 감소
조윤경 기자
입력 2019-08-20 03:00 수정 2019-08-20 11:36
대출규제-금리인하 등 영향, 가구당 337만원… 2년반만에 최저
올해 1∼6월 아파트 구매에 따른 가구당 연간 대출이자액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23%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19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를 가정해 아파트 구입 대출이자액을 계산한 결과 2019년 상반기(1∼6월) 가구당 금융비용은 평균 337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437만 원)보다 99만7000원(22.8%) 줄어든 것으로 2016년 하반기(332만 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상반기에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비용은 수도권과 지방 모든 지역에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95만 원), 대구(―79만 원), 인천(―59만 원) 순으로 아파트 구매 대출 이자액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대출 이자액이 909만 원으로 가장 많은 서울은 지난해 하반기(933만 원)보다 24만 원(2.5%) 줄었다.
금융비용이 줄어든 이유로 직방 측은 “부동산 가격 불안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정부가 대출규제 등의 조치를 취했고 기준금리도 인하되면서 금융비용이 줄었다”고 밝혔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올해 1∼6월 아파트 구매에 따른 가구당 연간 대출이자액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23%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19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를 가정해 아파트 구입 대출이자액을 계산한 결과 2019년 상반기(1∼6월) 가구당 금융비용은 평균 337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437만 원)보다 99만7000원(22.8%) 줄어든 것으로 2016년 하반기(332만 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상반기에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비용은 수도권과 지방 모든 지역에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95만 원), 대구(―79만 원), 인천(―59만 원) 순으로 아파트 구매 대출 이자액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대출 이자액이 909만 원으로 가장 많은 서울은 지난해 하반기(933만 원)보다 24만 원(2.5%) 줄었다.
금융비용이 줄어든 이유로 직방 측은 “부동산 가격 불안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정부가 대출규제 등의 조치를 취했고 기준금리도 인하되면서 금융비용이 줄었다”고 밝혔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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