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이어… 서초-송파구도 8개월만에 하락세 탈출

박재명 기자

입력 2019-06-21 03:00 수정 2019-06-2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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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35주 만에 멈췄다. 이미 상승세로 돌아섰던 강남구에 이어 송파구가 상승 흐름에 가세했고, 서초구도 보합세로 돌아섰다.

20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은 6월 셋째 주(17일 기준) 0.02% 올랐다. 5월 넷째 주(27일 기준) 이후 4주 연속 상승 추세다. 34주 연속 떨어지던 서초구 아파트값도 보합세(0.00%)로 돌아섰고, 송파구(0.01%) 역시 가격이 소폭 올랐다.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이 동반 상승 또는 보합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0월 셋째 주(15일 기준) 이후 처음이다. 서울 전체로는 아파트값이 0.01% 떨어졌다.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강동구(―0.06%), 급매 위주 거래가 늘어난 성동구(―0.05%) 등의 하락세가 컸다. 다른 시도에서는 대전(0.08%)과 전남(0.03%)만 가격이 올랐다. 세종은 한 주 만에 매매가격이 0.27% 하락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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