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 상승 1위’ 과천아파트 0.31% 하락…서울 18주연속↓

뉴시스

입력 2019-03-22 14:54 수정 2019-03-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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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철 수석연구원 "보유세 부담, 아직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과천 아파트값이 이번주 큰 폭(-0.31%)으로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18주 연속 뒷걸음질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동반하락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3% 떨어져 18주 연속 하락했다. 낙폭은 전주(-0.08%)보다 줄었다.

서울은 강남구(-0.11%)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금천(-0.07%) ▲송파(-0.06%) ▲관악(-0.05%) ▲서초(-0.02%) ▲성북(-0.02%) 등의 순으로 매매가가 떨어졌다. 강남은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 새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며 기존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반면 영등포(0.01%)는 매매가가 상승했다. 당산동3가 삼익, 당산동5가 효성2차 등에 실수요가이어지며 500만~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0.06%)와 경기·인천(-0.02%)은 이번 주에도 동반하락했다. 신도시는 ▲위례(-0.25%) ▲파주운정(-0.12%) ▲평촌(-0.11%) ▲분당(-0.10%) 등이 떨어졌다. 위례는 장지동 위례신도시송파푸르지오, 창곡동 위례호반베르디움, 위례센트럴푸르지오 등이 1000만~2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31%) ▲평택(-0.27%) ▲안성(-0.12%) ▲군포(-0.08%) ▲의왕(-0.06%) ▲고양(-0.05%) 순으로 떨어졌다.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과천의 낙폭이 컸다. 원문동 래미안슈르가 1000만~2500만원 떨어졌다.

임병철 부동산114수석연구원은 “공시가격 발표 이후 우려와 달리 매물이 쏟아지거나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았다”며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지난해와 비슷해 보유세 부담을 아직까지는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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