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고속도로 품은 지식산업센터 인기

동아경제

입력 2018-12-13 15:10 수정 2018-12-13 15:13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지하철역과 고속도로 등을 품은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타 지역으로 접근성이 우수해 물류비용 절감에 효과적인데다 직원들 출퇴근이 편리해 인력채용도 비교적 수월하다.

실제로 역이나 고속도로와 접근성이 좋은 지식산업센터는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가 크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 기준 도로를 통해 수송되는 국내 화물량은 17억9956만4950톤으로 전체 수송량(19억7564만623톤)의 91.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업체 입장에선 도로가 가까울수록 물류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여기에 역이나 도로와 접근성이 높을수록 직원들 출퇴근이 편리하기 때문에 인력채용에 있어서도 일반 사업체보다 유리하다.

광역교통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 매매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 지하철 1호선 갈산역 인근 지식산업센터 ‘남광센트렉스’ 전용면적 164㎡ 호가는 현재 4억3000만 원이다. 같은 면적이 분양 초기 2억7000만 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했을 때 약 1억6000만 원 오른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부평테크시티’의 경우도 현재 분양가 대비 약 2000만 원 가량 웃돈이 붙어있다. 앞의 두 단지 모두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 역세권 입지에 부평IC가 가까워 서울, 부천, 인천 등의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식산업센터 전문 시행사 제이앤(시공: 태영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26-1번지 일원에서 ‘부평 제이타워 3차’를 분양 중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이 도보권 내 있는 역세권인데다 한 정거장 거리에 서울 지하철 7호선과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이 있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경인고속도로 부평 IC 바로 앞에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도로망과의 연계성도 우수하다. 또한 부지 인근 버스정류장에는 광역버스, 시내버스, 간선버스 등 10여개 노선이 정차한다.

주변에 부평구청, 홈플러스 작전점, 갈산근린공원, 굴포천 생태하천, 부평관광호텔 등 업무와 관계된 다양한 공공시설 및 편의시설들도 가깝다. 이 밖에도 내부에 지원시설을 갖췄다.

부평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산단공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3개(부평, 주안, 남동) 국가산단에 정부의 산단환경개선펀드 지원을 통해 복합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부평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조성중인 복합지식산업센터 내에는 부평혁신지원센터, 부평구청 일자리센터 등 여러 혁신 기관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물류차량 진출입과 하역이 편하도록 만든 점도 눈에 띈다. 11층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 설계를 적용했으며 폭 8m 램프를 설치했다. 중량 제조업 특화공장에는 각 호실 앞에 바로 주차가 가능한데다 행거도어를 설치해 호실 내로 차량 진입도 가능하다. 1층은 컨테이너가 들어갈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며, 하역 공간을 갖춘 화물용 엘리베이터도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부평 제이타워 3차는 지하 1층~지상 15층, 연면적만 약 11만3715㎡ 규모로 이뤄진다. 제조업 특화설계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되며 1~12층에는 공장 592실, 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 76실, 13~15층에는 기숙사 364실로 구성됐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전체 호실의 전용면적을 100㎡ 이하로 구성해 입주 기업들이 필요한 면적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426-1에 마련돼 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