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최대 지식산업센터… 분양가 최대 80% 정책자금 지원

박정민 기자

입력 2018-11-20 03:00 수정 2018-11-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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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경동 미르웰시티’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각종 사회기반시설이 갖춰지면서 경기 김포로 이주하는 중소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 사업체 수는 1997년 9270개에서 2016년 2만7252개로 급증했다. 종사자 수도 1997년 5만115명에서 2016년 14만6813명으로 늘었다. 김포 유입인구도 최근 5년 동안 30% 가까이 증가해 현재 김포 인구는 지난해 10월 기준 38만8185명으로 늘어났다.

한강신도시의 도시지원시설용지 개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기업과 공공기관도 속속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KT&G, 한국농어촌공사, 김포경찰서, 아리수호텔 등이 입주 완료한 상태다. KB금융전산센터, 신세계전산센터, 한국전력공사, 관광호텔 등도 입주할 예정이다. 또 대규모 종합의료시설도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동 미르웰시티’가 분양을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경동 미르웰시티는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연면적만 2만2000여 평에 달하는 한강신도시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경동 미르웰시티는 분양가가 3.3m²당 500만 원대로 저렴하며 분양금액의 최대 80%까지 정책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주변에 개발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김포는 현재 김포대로를 따라 한강시네폴리스, 풍무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포대로는 김포시 포내리와 서울 강서구 개화동을 잇는 도로로 김포를 동서로 가로지르면서 김포 시내 중심 구간을 관통한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여 m²에 1조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김포시는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을 통해 연간 8만 명의 고용 창출과 6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풍무역 주변을 개발해 교육·문화거점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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