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층 이상 초고층 주상복합, 분양시장 강자 ‘이름값’

정상연 기자

입력 2018-07-13 03:00 수정 2018-07-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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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중동’

‘힐스테이트 중동’은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49실,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로 구성되어 있다. 7호선 부천시청역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입지가 우수한 곳에 조성되는 초고층 주상복합 신규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초고층 주상복합은 주로 중심업무지구나 중심상업지구에 조성돼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편의시설을 갖춘다. 높게 지어지는 만큼 일조권과 조망권이 뛰어나고 멀리서도 눈에 띄어 지역 내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은 더 커진다. 화려한 외관을 갖춘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4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주상복합 단지이다. 아파트가 평균 106.8 대 1, 최고 152.4 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애비뉴스완’ 역시 평균 17 대 1, 최고 172 대 1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누렸다. 지상 47층 높이로 조성되는 데다 뉴욕 아르데코풍의 이색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일반 아파트와 차별화를 시도하며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투시도.
초고층 주상복합, 지역 내 대장주 역할 ‘톡톡’

초고층 주상복합은 편리한 주거환경을 확보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지역 내 시세를 선도하는 대장주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최고 69층으로 조성된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초고층 주상복합의 대명사로 꼽힌다. 2000년대 강남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역할을 했을 만큼 상징성이 크다. 단지는 도곡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양재천 산책로도 잘 조성돼 있어 환경이 쾌적하며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강북권에서는 2011년 입주한 성수동 갤러리아포레를 들 수 있다. 최고 45층으로 구성됐으며 뛰어난 조망권과 서울숲 공원의 풍부한 녹지, 고급스러움을 갖춰 인기를 누리며 최고가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엄도 수천만 원에 달한다. 올해 9월 입주 예정인 경기 부천시 ‘상동 스카이뷰 자이’는 지상 45층으로 조성되는 주상복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용면적 84m² 아파트 분양권은 올해 6월 5억1160만 원(24층)에 거래됐다. 2015년 6월 분양 당시 4억3000만원 수준이었던 분양가는 현재 8000만 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고층 건축물의 경우 희소성이 큰 만큼 수요자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는 지상 123층으로 지어져 준공 전부터 단번에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내년 준공 예정인 부산롯데타운은 107층으로 지어져 60∼80층 아파트가 즐비한 해운대 아파트들을 뛰어 넘는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중동 광역조감도
49층 ‘힐스테이트 중동’, 랜드마크 프리미엄 기대

초고층 건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거, 교육, 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된 ‘완성형’ 신도시 경기 부천 중동의 핵심 입지에서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 분양을 앞두고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천 도심의 마지막 황금 입지인 부천시청 바로 옆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중동’은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49실,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는 전용 84∼141m²로 이뤄지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m²타입이 886가구로 아파트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오피스텔도 전용 84m² 단일 면적 49실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중동은 뛰어난 교통 환경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7호선 부천시청역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인근에 위치한 부천 종합터미널을 통해 서울 및 경기도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며 중동나들목이 가까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한 광역 교통망도 잘 갖췄다. 또 지난달 서해선(소사∼원시) 개통으로 교통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차량으로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던 시간이 약 30분으로 단축됐다. 2022년 개통하는 서해선(대곡∼소사)이 연결되면 서울 여의도·시청 등 도심 업무지구 및 마곡지구 등으로 출퇴근하는 시간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부천 중동신도시 내 최대 규모 녹지공간인 부천중앙공원을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약 12만 m² 규모의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부천중앙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공원 내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천시청 바로 옆에는 문화예술회관도 들어선다. 부천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문화예술회관이 20년 만에 건립이 확정돼 올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 1033억 원을 투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을 갖춘 클래식 중심 전문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개관 예정이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눈에 띈다. 단지 바로 옆에 부천시청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순천향대 부천병원, CGV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한다. 또 단지 내에는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가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부천 중동신도시 최중심에 위치해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 데다 도심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업무·주거·상업시설이 갖춰진 복합단지로 들어서는 데다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49층 초고층으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부천시 상동 529-51번지에 조성 중이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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