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수혜… 최대 54%할인 공매아파트 눈길

황효진 기자

입력 2017-12-08 03:00 수정 2017-12-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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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데이즈힐


공개매물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물의 특성상 건축물 감정을 거치기 때문에 현 시세의 가치를 알 수 있고, 할인분양을 받았을 경우 차익을 볼 수 있어 수익성과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런 공매아파트 물건 중에서 ‘평창 데이즈힐’이 특히 눈길을 끈다. 평창 데이즈힐(455가구)은 ㈜이원디벨로퍼가 올해 초 한국자산신탁에서 공매물건으로 나온 물량을 전 가구 매입해 일부 가구만 분양(매각)하는 단지다.

평창 데이즈힐은 겨울올림픽 호재와 갖가지 인프라 확충으로 미래 입지가치가 뛰어날 뿐 아니라 최초 분양가에 최대 54%까지 할인 분양(매각)함에 따라 높은 시세차익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창 데이즈힐의 분양가는 105동 GT102호 기준 7억6932만 원이었던 최초 분양가가 현재 3억5862만 원에 조정되었으며, 여기에 20% 추가 할인이 더해져 2억9048만2000원에 분양된다. 약 4억8000만 원 큰 폭의 할인율이 적용된 셈이다.

교통인프라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제2영동고속도로, 남양주∼춘천∼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이달 22일 서울∼강릉 KTX가 개통되면 평창까지 1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평창 데이즈힐은 한여름에도 일평균 26도 이하의 기온을 유지하는 고지에 위치해 열대야가 없으며, 경사면에 계단형으로 지어져 풍부한 일조권과 개인공간을 확보한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광폭테라스(폭 3∼9m)가 있어 테이블과 비치소파, 바비큐 파티장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탁 트인 조망과 휴양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알펜시아 리조트의 스키슬로프와 트룬골프CC의 넓은 페어웨이가 한눈에 들어오는 넓고 쾌적한 조망을 확보했으며 용평리조트와 강릉, 속초의 접근성이 좋아 휴식과 레저를 즐기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평창 데이즈힐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394-31일원에 위치하며, 전체 7개동으로 전용면적별 31m²S 234채, 31m²T 77채, 31m²GT 21채, 55m²S 2채, 55m²T 13채, 82m²S 1채, 82m²T 33채, 84m²S 48채, 84m²GT 16채로 구성돼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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