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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자회사 오택, 美 업체 ‘로리스’ 인수… '트럼프 정부 1조 시장 뚫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7-17 16:15:00 수정 2017-07-17 1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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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업관리 업체 한미글로벌은 오는 20일 그룹자회사인 미국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오택(OTAK)이 미국 토목 및 구조 엔지니어링 기업인 ‘로리스(Loris&Associates)’의 지분 100%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로리스는 지난 1988년 설립된 회사로 본사가 콜로라도주에 있다. 이 업체는 도시재생 및 복원, 친환경 인프라 구축, 녹지 네트워크 확장 등 공공건축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토목 및 구조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큰 건설시장으로 알려진 콜로라도주에서 기업 명성과 입지를 굳혀왔으며 각종 건축·건설 관련 수상 경력과 30년 이상의 엔지니어링 경력을 보유한 전문기술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오택 관계자는 “로리스 인수를 통해 미국의 공공건축분야 고객 및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 도시재생과 복원, 친환경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두 회사의 연계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비롯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택은 미국 트럼프 정부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에는 공공건축분야에 특화된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인 ‘데이 CPM(DAY CPM)’을 인수했으며 이번에 친환경 인프라 공공건축분야 전문 업체인 로리스 지분을 확보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보유하게 됐다.한미글로벌은 트럼프 정부가 1조 달러를 투입할 미국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진행된 현 정부의 첫 방미에 맞춰 동행한 경제인단도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의 세부 계획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미글로벌는 현지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을 인수해 국내 건설 업체로는 쉽게 갖지 못하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건설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 등 호재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올해 초 ‘데이 CPM’ 인수에 이어 이번 로리스 인수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트럼프 정부의 1조 달러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며 “한미글로벌은 국내를 넘어 세계 건설시장에서 글로벌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지난 5월 열린 건설산업비전포럼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시장 50여 개국에 진출하며 쌓아온 M&A 및 현지화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건설업계와 공유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회사는 지난 2011년 사업다각화와 사업영역 확대 등을 통해 세계건설시장에 진출했으며 지속성장을 위한 ‘글로벌 경영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과 중동 등 지역에 사업 기반을 둔 오택을 인수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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