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아파트값 역대 최고치…지난해 4월 이후 매달 올라
손가인기자
입력 2017-02-26 17:04 수정 2017-02-26 17:06
이달 전국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격이 높은 새 아파트 입주와 부산, 제주 등의 가격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3.3㎡당 1047만 원으로 역대 가장 높았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 시세(3.3㎡당 997만 원)보다 4.8% 올랐다. 3.3㎡당 아파트값은 지난해 4월(1001만 원) 처음 1000만 원을 넘은 후 매달 오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3.3㎡당 1913만 원까지 인상됐다. 최근 오름세는 특히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이외의 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기대감이 큰 용산구의 3.3㎡당 평균 시세는 2461만 원에 달했다. 마포(1912만 원) 광진(1867만 원) 종로구(1861만 원) 등도 2000만 원에 근접했다.
강남구는 지난해 10월 3.3㎡당 3576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올해 1월 3560만 원으로 떨어졌고 2월 현재 3570만 원 선을 나타내고 있다. 서초(3274만 원) 송파(2459만 원) 강동구(1857만 원)는 2월 들어 다소 회복됐지만 역대 최고 시세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1년 만에 10.6% 상승하며 3.3㎡당 946만 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 외지인이 유입으로 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제주(837만 원), 세종(811만 원)도 가격 고공 행진 중이다.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강원도 역시 3.3㎡당 505만 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3.3㎡당 1047만 원으로 역대 가장 높았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 시세(3.3㎡당 997만 원)보다 4.8% 올랐다. 3.3㎡당 아파트값은 지난해 4월(1001만 원) 처음 1000만 원을 넘은 후 매달 오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3.3㎡당 1913만 원까지 인상됐다. 최근 오름세는 특히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이외의 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기대감이 큰 용산구의 3.3㎡당 평균 시세는 2461만 원에 달했다. 마포(1912만 원) 광진(1867만 원) 종로구(1861만 원) 등도 2000만 원에 근접했다.
강남구는 지난해 10월 3.3㎡당 3576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올해 1월 3560만 원으로 떨어졌고 2월 현재 3570만 원 선을 나타내고 있다. 서초(3274만 원) 송파(2459만 원) 강동구(1857만 원)는 2월 들어 다소 회복됐지만 역대 최고 시세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1년 만에 10.6% 상승하며 3.3㎡당 946만 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 외지인이 유입으로 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제주(837만 원), 세종(811만 원)도 가격 고공 행진 중이다.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강원도 역시 3.3㎡당 505만 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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