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시장 진출 ‘착착’
배석준 기자
입력 2019-02-12 03:00 수정 2019-02-12 03:00
벤처펀드와 두번째 판권 계약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의약품 세계 2위 시장인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 벤처펀드 운용사 ‘C-브릿지 캐피탈’과 유방암 치료제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등의 판권 계약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중국 바이오제약 전문기업 ‘3S 바이오’와 폐암, 대장암 등에 쓰이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두 번째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C-브릿지는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에 대한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에 협력한다. 눈 안쪽 망막 중심부 질환인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 밤에 혈뇨가 나오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도 대상이다.
C-브릿지는 중국에 ‘에퍼메드 테라퓨틱스’라는 이름의 바이오 기업을 설립해 향후 승인 받는 제품의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권 계약에 대한 선수금을 확보하고 향후 제품 판매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받는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C-브릿지는 중국 시장에서 당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데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년에 설립된 C-브릿지는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서비스 전 분야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현재 운용 자산은 약 2조 원에 이른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의약품 세계 2위 시장인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 벤처펀드 운용사 ‘C-브릿지 캐피탈’과 유방암 치료제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등의 판권 계약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중국 바이오제약 전문기업 ‘3S 바이오’와 폐암, 대장암 등에 쓰이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두 번째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C-브릿지는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에 대한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에 협력한다. 눈 안쪽 망막 중심부 질환인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 밤에 혈뇨가 나오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도 대상이다.
C-브릿지는 중국에 ‘에퍼메드 테라퓨틱스’라는 이름의 바이오 기업을 설립해 향후 승인 받는 제품의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권 계약에 대한 선수금을 확보하고 향후 제품 판매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받는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C-브릿지는 중국 시장에서 당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데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년에 설립된 C-브릿지는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서비스 전 분야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현재 운용 자산은 약 2조 원에 이른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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