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6~7월에 車업계 만날것…특정 대기업 만남도 마다않겠다”

뉴시스

입력 2019-06-12 11:00 수정 2019-06-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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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사태,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미·중과도 협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6~7월께 시간이 되는대로 자동차 업계와 만나 투자와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대규모 투자 프로그램에 관련한 애로가 있다면 특정 대기업 방문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오는 13일 대기업 첫 간담회로 SK이노베이션의 울산Complex(콤플렉스) 공장을 방문한다.

그는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서 고용률이 호조를 보이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 실업자 수가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한 것을 두고 “경제활동인구가 늘고 취업자수가 늘면서 실업자수 역시 늘어나는 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업자 수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같이 봐달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 화웨이 사태 등 격화되는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정부가 민간에만 맡겨두고 있다”는 지적에 “민간에선 민간대로 할 역할이 있고 정부는 진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미·중측과도 여러가지 협의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상대국이 있어 상세히 언론에 말하진 못하지만 엄중한 사안이라 긴장감 있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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