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7% 빚 있어… 1인당 8043만원

조은아 기자

입력 2018-10-11 03:00:00 수정 2018-10-1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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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금융회사에 빚을 지고 있으며 1인당 평균 진 빚은 8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전체 가계부채 보유자는 1903만 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국민(5181만 명)의 36.7% 수준이다.

이들이 보유한 가계부채 총액은 1531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77조 원(5.3%) 늘었다. 올해 가계부채 보유자 1인당 진 빚은 8043만 원으로 같은 기간 260만 원(3.3%) 증가했다.

가계부채 보유자의 33.2%인 631만 명은 자기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이들의 부채는 978조 원으로 전체 가계부채의 63.9%였다.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1년 새 17조 원(2.3%) 증가했다. 반면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부채 규모는 790조 원으로 같은 기간 60조 원(8.2%) 뛰었다. 주택담보대출 외의 가계부채 증가율이 전체 가계부채 증가폭을 넘어선 것이다. 은행권에서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신용대출 등으로 빚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 1채를 담보로 대출받은 사람은 502만 명으로 1년간 9만 명(1.8%) 늘었다. 반면 주택 2채 이상을 담보로 대출받은 사람은 130만 명으로 같은 기간 3만 명(2.3%) 줄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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