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자율주행차 등장땐 보험산업 지각변동”
김성모 기자
입력 2017-02-25 03:00 수정 2017-02-25 03:00
4차산업 선제대응 강조
“4차 산업혁명으로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면 자동차보험 산업이 크게 변화할 것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요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기존 관행의 틀을 깨는 ‘파괴적 혁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중에서도 태풍이 몰아치고 있는 곳이 보험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그 배경에는 빠르게 개발되고 있는 자율주행차가 있다. 임 위원장은 “자동차 기술과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등이 융합된 자율주행차는 이동 수단의 신지평을 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자율주행 중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차 소유자와 제조사 중 누구의 책임으로 보는지에 따라 보험 상품이 달라질 수 있다. 또 기술적 오류나 해킹에 대비한 새로운 보험 수요도 생겨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위원장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험업계가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4차 산업혁명으로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면 자동차보험 산업이 크게 변화할 것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요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기존 관행의 틀을 깨는 ‘파괴적 혁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중에서도 태풍이 몰아치고 있는 곳이 보험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그 배경에는 빠르게 개발되고 있는 자율주행차가 있다. 임 위원장은 “자동차 기술과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등이 융합된 자율주행차는 이동 수단의 신지평을 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자율주행 중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차 소유자와 제조사 중 누구의 책임으로 보는지에 따라 보험 상품이 달라질 수 있다. 또 기술적 오류나 해킹에 대비한 새로운 보험 수요도 생겨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위원장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험업계가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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