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환자 4년새 5배↑…여성·고령일수록 ‘위험’
뉴시스
입력 2019-02-21 13:11 수정 2019-02-21 13:12

비타민D 결핍 환자가 4년 새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는 여성 환자가 4배 많고, 10명 중 7명은 40대 이상이었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E55) 환자가 2013년 1만8727명에서 2017년 9만14명으로 4년 새 4.8배 늘었다.
2017년 기준 여성 환자가 7만866명으로 남성(1만9148명)보다 월등히 많았다.
연령대별 진료 현황은 50대 환자(2만5839명·28.7%)가 가장 많았다. 40대(1만7907명·19.9%)와 60대(1만6450명·18.3%)가 뒤를 이어 40~60대 중장년층 환자가 전체의 67%를 점유하고 있었다.
특히 50대 여성 환자가 2만1345명에 달해 성별과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여성은 외출 시 자외선차단 크림을 바르는 게 일상화돼 햇빛에 의한 비타민D 생성이 충분히 되지 않아 결핍이 더 흔한 편”이라며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타민D 결핍에 대한 진료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계절별로는 햇볕이 줄어드는 겨울철 환자가 연중 가장 많았다. 겨울철 환자는 봄철보다 30%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타민D는 지용성비타민의 하나로, 햇볕을 쬘때 피부에서 생성된다.
칼슘대사를 조절해 체내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를 강화한다. 부족하면 근력이 약화될 수 있고 심하면 골다공증, 구루병, 골연화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타민D 결핍을 막으려면 하루 15~20분 가량 햇볕을 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사와 상의해 적절한 용량의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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