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브라질 진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공급 계약
김현수 기자
입력 2019-09-11 03:00 수정 2019-09-11 03:00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 진출을 본격화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라질 보건부와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성분명 에타너셉트) 공급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브라질 보건부와 맺은 파트너십은 ‘생산개발파트너십(PDP)’이다. 해외 바이오 제약 회사가 브라질 현지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정 기간 생산기술을 전수하면서 제품을 공급하도록 하는 브라질 정부의 바이오제약산업 육성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생산 기술을 전수하는 조건으로 브라질 제약사인 바이오노비스, 국영 연구기관인 바이오맹귀노스와 3자 간 계약을 체결했다. 최초 10년 동안 브렌시스를 공급하고, 이후 10년은 매출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로열티를 받게 된다.
브라질 의약품 시장은 지난 4년간 연평균 9.51% 이상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2021년에는 시장 규모가 297억 달러(약 35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라질 보건부와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성분명 에타너셉트) 공급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브라질 보건부와 맺은 파트너십은 ‘생산개발파트너십(PDP)’이다. 해외 바이오 제약 회사가 브라질 현지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정 기간 생산기술을 전수하면서 제품을 공급하도록 하는 브라질 정부의 바이오제약산업 육성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생산 기술을 전수하는 조건으로 브라질 제약사인 바이오노비스, 국영 연구기관인 바이오맹귀노스와 3자 간 계약을 체결했다. 최초 10년 동안 브렌시스를 공급하고, 이후 10년은 매출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로열티를 받게 된다.
브라질 의약품 시장은 지난 4년간 연평균 9.51% 이상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2021년에는 시장 규모가 297억 달러(약 35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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