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간 `가오갤` 로켓 실제모델 라쿤..국내에서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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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11 15:09 수정 2019-02-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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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중 현상금 사냥꾼 ‘로켓’ 역할의 실제 모델인 라쿤 ‘오레오’가 10세를 일기로 영원히 잠들었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측과 로켓의 주인 퀸타 레일라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오늘 새벽 오레오가 짧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며 “우리의 수퍼 영웅 오레오야, 젤리를 좋아한 것만큼 많이 너를 사랑했다, 높이 날아라”라고 애도했다.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중심으로 추모가 이어졌다. 팬 3명이 레일라를 찾아와 오레오의 묘비를 기부하고, 장례를 도왔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전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추모가 이어졌다. 국내에서 라쿤 카페 ‘블라인드 앨리’가 오레오의 분향소를 차려, 영화 팬들과 라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레오는 지난 2014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1편 시사회에 제임스 건 감독, 주연배우 크리스 프랫, 로켓 목소리 연기를 맡은 브래들리 쿠퍼 등과 함께 참석해 화제가 됐다. 로켓의 모션캡처 연기는 감독의 형제인 션 건이 맡았다.

라쿤의 수명은 5~16년 정도로, 평균 수명에 비춰 오레오는 비교적 오래 산 편에 든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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