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바 경영 눈길… 절삭공구 시장 선도

동아일보

입력 2019-04-25 03:00 수정 2019-04-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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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경영혁신 부문


전희인 대표
한국교세라정공㈜은 일본 교세라그룹과 합작 형태로 국내에 설립된 절삭공구 전문기업이다.

교세라그룹의 엄격한 목표관리경영과 아메바 경영기법을 자사 성장의 기반 원리로 채택한 점이 인상적이다. 다양한 팀 조직이 각자 분야에서 성과를 내도록 하면서, 동시에 회사 전체를 공동체적으로 관리하는 등 독창적인 기업 경영 모델을 도입했다.

선진 경영 모델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업계 전체에 경영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기업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 덕분에 이 회사는 ‘2019 대한민국 산업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경영혁신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영혁신을 비롯한 기업의 성장과 관련해 한국교세라정공 전희인 대표는 “이번 수상을 비롯해 회사가 거둔 실적은 모두 직원들의 합심한 기도와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교세라정공은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기술을 빠르게 축적한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재 전체 매출 중 품질을 중시하는 선반, 밀링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이른다.

최근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전 대표는 공동체 경영 원칙에 대해 “직원은 행복을 추구하고, 회사는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동체로서 직원들이 성취할 수 있는 가치를 제시하는 것이 회사의 존재 의의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꾸준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서 지역과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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