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 “중고 SUV 부문 투싼·X5 관심”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1-16 16:20 수정 2019-01-16 16:26
SK엔카닷컴이 마지막 절기 대한을 앞두고 겨울철 인기있는 SUV 순위를 집계했다.
16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SUV 모델을 대상으로 12월 매물조회수, 평균판매기간, 시세변동폭 등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 투싼, 수입차 부문에서는 BMW X5가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조사분석 대상은 국산과 수입의 2015년식의 인기 SUV 모델 각 10종이다. 국산은 ▲싼타페 ▲투싼 ▲스포티지 ▲쏘렌토 ▲티볼리 ▲코란도 ▲렉스턴 ▲QM3 ▲캡티바 ▲트랙스 등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레인지로버 스포츠 ▲BMW X5 ▲벤츠 GLA-클래스 ▲지프 체로키 ▲포드 익스플로러 ▲폴크스바겐 티구안 ▲도요타 RAV4 ▲볼보 XC60 ▲렉서스 NX300h ▲푸조 2008이다. 세부등급은 모델 별로 동일한 수준에서 비교했다.
매물의 세부 정보를 자세히 보려면 반드시 매물을 클릭해야 하기 때문에 관심도는 매물조회수를 기준으로 파악했다는 게 SK엔카닷컴 측의 설명이다. 결과는 투싼의 조회수가 약 2만1000회, X5는 약 1만9000회였다.
이달 가장 빨리 판매된 SUV는 관심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쌍용 렉스턴과 지프 체로키는 관심도에서는 각각 10위, 9위를 달렸지만 평균판매기간은 25.3일과 21.8일로 가장 빨랐다. 전월 대비 각각 32%, 34% 빨라졌다.
전월 대비 시세변동폭이 가장 큰 SUV는 르노삼성 QM3와 도요타 RAV4(3.46%)였다. 또한 시세하락폭이 가장 컸던 SUV는 지프 체로키(-3.24%)였으며 이로 인해 판매기간이 전월 대비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펠리세이드 출시 및 패밀리카의 인기로 SUV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겨울철에는 눈과 도로결빙으로 인해 주행이 어렵기 때문에 눈길 주행이 수월하고 안전한 SUV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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