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차량 구독 서비스’ 국내 첫선… “다양한 車 골라 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09 17:29:00 수정 2018-11-09 17: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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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에 ‘차량 구독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다. 이 서비스는 멤버십 비용과 정해진 요금을 내고 다양한 자동차를 취향에 맞춰 골라 탈 수 있는 방식이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는 활발하게 전개되는 프로그램이지만 국내에는 처음 선보이는 차량 이용 서비스다.

자동차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에피카’는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와 협업해 10일 서울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미니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맞춤 차량 구독 서비스인 ‘올 더 타임 미니(ALL THE TIME MINI)’를 공식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에피카에 따르면 이 서비스 콘셉트는 ‘내 손 안의 프리미엄 온라인 차고’다. 차량을 예약하고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를 빌린 후 반납하는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와 달리 소비자가 매월 정해진 요금을 내고 자유롭게 원하는 차종을 선택해서 탈 수 있는 구독(Subscription) 형태로 운영된다.

에피카 관계자는 “차량 구독 서비스는 다양한 자동차를 취향에 따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미니를 시작으로 서비스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전개를 위해 올해 미니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멤버십 등급에 따라 미니 3도어부터 컨버터블과 고성능 모델 JCW까지 다양한 모델을 바꿔가며 탈 수 있다는 게 에피카 측 설명이다. 특히 서비스 이용자는 신차 구매자가 받는 브랜드 혜택을 모두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멤버십 제도로 운영되는 차량 구독 서비스는 개인용과 비즈니스 등 2가지로 운영된다. 가입자는 신차 구매 시 누릴 수 있는 크레딧을 포함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식 서비스는 내달부터 시작되며 멤버십 사전 가입 및 현장 이벤트가 10일 열리는 미니 플리마켓 행사 내 홍보부스에서 이뤄진다. 차량 구독 서비스 멤버십 가입에 드는 비용은 약 160만 원대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등급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멤버십에 가입한 소비자는 매월 요금을 내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이용에 드는 비용은 월 70만~80만 원부터 다양하게 준비될 예정이라고 에피카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보석 에피카 대표는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차종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차량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차별화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이 서비스는 새로운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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