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달러의 승부… 우즈 첫날 8.5m 환상 이글
김종석 기자
입력 2018-09-22 03:00 수정 2018-09-22 03:00
페덱스컵 최종전 1R 공동선두
우즈는 21일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GC(파70)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리키 파울러(미국)와 동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로써 우즈는 2주 전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첫 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다. BMW챔피언십 때는 1라운드에 62타를 쳐 단독 선두로 출발해 최종 순위는 공동 6위였다.
마지막 18번홀(파5·590야드)에서 나온 이글이 하이라이트였다. 320야드 티샷을 날린 뒤 핀까지 256야드 거리에서 5번 우드로 투 온에 성공했다. 8.5m 이글 퍼팅을 성공시킨 그는 주먹을 내질렀다.
우즈가 상승세를 유지해 정상에 오른다면 2013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후 5년 만에 PGA투어 80승 고지에 오른다.
우즈는 “BMW챔피언십 때(62타)보다 코스가 딱딱하고 러프가 길기 때문에 오늘(65타) 더 잘 친 셈이다. 올 한 해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우즈는 4차례 그린을 놓쳤지만 모두 파를 지켰으며 18홀을 도는 동안 퍼팅수를 28개까지 줄였다.
타이거 우즈가 21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8.5m 이글 퍼팅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5언더파 65타를 친 우즈는 2주 전 BMW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1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했다. 애틀랜타=AP 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 페덱스컵 랭킹 1위에게 돌아가는 1000만 달러(약 111억 원) 보너스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무대. 화려한 피날레를 꿈꾸는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타이거 우즈(미국)가 맨 먼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우즈는 21일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GC(파70)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리키 파울러(미국)와 동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로써 우즈는 2주 전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첫 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다. BMW챔피언십 때는 1라운드에 62타를 쳐 단독 선두로 출발해 최종 순위는 공동 6위였다.
마지막 18번홀(파5·590야드)에서 나온 이글이 하이라이트였다. 320야드 티샷을 날린 뒤 핀까지 256야드 거리에서 5번 우드로 투 온에 성공했다. 8.5m 이글 퍼팅을 성공시킨 그는 주먹을 내질렀다.
우즈가 상승세를 유지해 정상에 오른다면 2013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후 5년 만에 PGA투어 80승 고지에 오른다.
우즈는 “BMW챔피언십 때(62타)보다 코스가 딱딱하고 러프가 길기 때문에 오늘(65타) 더 잘 친 셈이다. 올 한 해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우즈는 4차례 그린을 놓쳤지만 모두 파를 지켰으며 18홀을 도는 동안 퍼팅수를 28개까지 줄였다.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공동 3위(4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달 제주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 CJ컵에 출전하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공동 5위.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