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중 며칠에 국내여행 가장 많이 떠날까

뉴스1

입력 2018-09-21 11:30 수정 2018-09-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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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예약 24일 가장 높아…‘강릉·속초’는 인기 여행지

여기어때 제공

올해 추석연휴는 지난해에 비해 짧아 해외보단 국내여행을 선호나는 이들이 늘어난 가운데, 가장 많이 떠나는 날짜는 추석 당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종합숙박 애플리케이션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추석 연휴 기간(9.21~9.26) 숙박 입실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 10명 중 2명은 추석 당일(24일)에 여행을 계획했다. 또 이 시기에 많이 방문할 관광지는 강원도 ‘강릉’과 ‘속초’로 꼽혔다.

국내 숙박 시설 예약자 중 20.3%가 추석 당일에 예약했다. 추석 차례를 지낸 뒤 떠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뒤이어 예약률이 높은 날짜는 23일(19.6%)과 22일(17.4%)이었다. 추석 당일 이후보다 이전이 국내 여행 수요가 높았는데, 교통체증이 덜한 하루, 이틀 전 가족여행을 미리 떠나는 수요가 많아진 탓으로 보인다.

숙소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원도 강릉과 속초였다.

수도권과 가깝고, 커피거리(강릉), 아바이마을(속초) 등 가족 단위 여행객이 다니기 좋은 여행지가 즐비하며, 동해가 한눈에 보이는 호텔과 리조트 등 인기숙소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

이어 제주 서귀포·중문과 경남 남해·통영이 2, 3위에 올랐다. 평소 망설였던 장거리 관광지를, 귀향·귀성길에 거쳐 가는 여행지로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 아산·보령과 전죽 전주는 4, 5위에 나란히 올랐다. 온양온천이 자리 잡은 ‘아산’과 산과 바다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보령’,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이 가족 여행지로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행 기간은 1박 2일(79.1%)로 설정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2박 3일(17.8%)이나, 3박 4일(2.6%)을 계획한 이는 소수였다.

추석 연휴 중 선호하는 숙박시설 형태는 호텔, 펜션, 리조트 순으로 꼽혔다.

최근 휴가나 연휴에 도심 속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 수요가 높고, 명절 기간 중 대단위 가족이나 어린 자녀들과 즐길 만한 펜션과 리조트 수요가 반영된 이유로 꼽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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