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다락휴(休)’ 호텔 사전 예약 시작

동아경제

입력 2018-07-09 15:37 수정 2018-07-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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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여수 다락휴’가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다음달 1일 문을 여는 여수 다락휴는 앞서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의 캡슐 호텔 다락휴와는 달리 도시 여행자를 위한 컴팩트 럭셔리 호텔이다. 인천공항 다락휴가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자의 효율적인 휴식에 집중했다면, 여수 다락휴는 젊은 여행자들이 추구하는 효율성과 스몰 럭셔리(작은 호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컴팩트한 공간과 특급호텔의 고급 서비스, 여기에 정보 교류와 교통 편의성까지 더했다.

여수 다락휴는 편리한 교통과 함께 여행자들에게 ‘심리스 트래블(Seamless Travel: 중간에 끊어짐이 없는 매끄러운 여정)’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여수 다락휴는 여수버스터미널과 여수엑스포역까지 도보로 5분~10분 정도 소요되며, 빅오쇼, 아쿠아리움, 오동도 등 현지 유명 관광 명소와도 가깝다. 여수 다락휴 컨시어지에서 SK렌터카와 짐 보관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차량 이용 12시간 또는 24시간 전 온라인을 통해 렌터카를 예약하면 체크인 시 여수 다락휴 주차장에서 바로 차량을 픽업할 수 있다. 또한 투숙을 하지 않더라도 유료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에 따라 이용료가 부과된다.

여수 다락휴는 일반적으로 여행객들이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도시 여행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은 점에 착안, 56개의 객실이 스탠다드 룸타입 기준 9.1m2 공간에 침대와 화장실, 샤워실 그리고 수납공간 등을 마련헀다. 사용빈도가 낮은 시설과 집기는 최소화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매트리스, 침구, 어메니티는 워커힐 호텔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며 특히 일부 객실은 창 밖으로 여수 밤바다의 풍경이 펼쳐진다.

여수 다락휴는 호텔에 머무는 동안 여행자들이 편안한 휴식과 자유로운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를 제공한다. 또 여수 여행자 성향을 고려하여 20시간 또는 12시간 이용하는 오버나이트 요금 2 종과, 낮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냅(Nap) 요금 등 총 3 가지 요금 체계를 기본으로 운영한다. 다만 여기에 이용한 만큼 지불하는 기존 다락휴 캡슐 호텔의 시간제 과금 방식을 적용, 초과되는 시간만큼 요금이 추가된다. 객실은 20시간 이용 시 가격은 8만5000원부터, 12시간 이용 시 이보다 약 25% 할인된 가격이 적용되며, 정가제다. 한편 낮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스탠다드 룸타입의 냅 요금은 3만6000원이다.

7월 한달 간 유선 및 홈페이지를 통해 여수 다락휴 투숙을 예약하는 고객 총 500명에게는 다락휴 로고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오픈 후 8월 한 달 동안 모든 투숙객에게 시원한 디톡스 드링크를 준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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