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비거리 짱짱하게 늘려주는 ‘롱 디스턴스’

김종석 기자

입력 2017-03-23 03:00 수정 2017-03-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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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골프


골퍼의 로망은 비거리라고 한다. 동반자보다 다만 몇 m라도 더 보내고 싶은 마음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골프가 직업인 프로들에게도 “드라이버가 10야드만 더 날아간다면 소원이 없겠다”는 하소연을 쉽게 들을 수 있다.

뱅골프의 롱 디스턴스는 ‘짱짱한’ 비거리를 향한 갈증을 해소할 비장의 무기로 입소문이 퍼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반발계수(COR·Coefficient Of Restitution)가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의 허용치인 0.830을 초과하는 고반발 클럽이다. 반발계수란 충돌하는 두 물체 사이에서 운동에너지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달되는가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드라이버 반발계수는 1m 높이에서 드라이버 헤드를 향해 떨어뜨린 골프공이 튀어 오른 높이다. 반발계수가 0.83이면 83cm 정도 튀어 오른 것이다. 반발계수가 0.01씩 커질 때마다 2야드 가까이 비거리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할 때 반발계수 0.1의 차는 20야드, 즉 두 클럽의 차이가 난다는 뜻이다.

롱 디스턴스는 반발계수가 최대 허용치인 0.83을 초과해 0.9도 넘는다. 반발계수가 최고 0.925인 초고반발 노란색, 반발계수가 최고 0.930인 극초고반발 핑크 및 카키색, 반발계수가 최고 0.962인 와인색 등 세 가지 종류의 드라이버가 있다. 이 제품은 우수한 소재와 남다른 설계 및 기술력으로 얇은 페이스에도 헤드가 상대적으로 덜 깨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뱅골프는 골퍼의 신체 조건, 스윙 스타일에 맞춘 철저한 피팅을 거쳐 판매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사후관리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최근에는 캐디백 안에 뱅골프클럽을 여러 개 갖고 있어야 가입할 수 있는 마니아 클럽도 탄생했다. 아마추어 시니어 여자대회에서도 사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뱅골프는 드라이버뿐 아니라 아이언과 우드에도 고반발 클럽을 출시해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3번 우드와 하이브리드 아이언의 반발계수는 0.925다. 일반 제품보다 두세 클럽 짧아도 오히려 더 멀리 보낼 수 있어 롱아이언 사용에 부담을 느끼거나 파4홀에서 세컨드 샷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골퍼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골프클럽은 비거리와 방향성, 그리고 치기 쉬워야 하는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져야 한다. 세 가지 가운데 비거리는 골퍼의 장타 욕망과 결부되면서 우선순위가 가장 높다. 뱅골프는 차별화된 고반발 기술력을 앞세워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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