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채터링 왜 하는 걸까?..초보 집사가 알아두면 좋은 정보

노트펫

입력 2019-08-02 16:07 수정 2019-08-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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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안녕하세요. 페피테일입니다 반갑습니다.

고양이를 처음 반려하시는 분들은 고양이가 내는 신기한 소리에 놀라실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고양이 울음소리 '야옹'으로 울기보다는 그 외에 '뿍', '욱', '아오오' 등의 신기한 소리를 내곤 합니다

고양이 채터링은 '꺅' 혹은 '끽' 등으로 표현하실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울음소리는 듣기에 매우 특이한 편이라 고양이를 키운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들은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되셨을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채터링이란,

창밖의 새, 물체, 장난감 등을 접한 고양이가 입을 약간 벌린 채로 짧거나 떨리는 듯한 울음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다양한 고양이마다 그 소리에는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아이들은 턱을 떨면서 소리를 내기도 하고, 또 다른 아이는 입을 헤 하고 벌린 채로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고양이 채터링에 대한 연구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그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왜 이런 소리를 내는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론이 존재한답니다.

좌절감

채터링을 하는 경우 창밖에 새가 있거나 레이저 포인터 등의 고양이가 잡긴 힘든 목표물 들일 것입니다. 따라서 그 상황에 대한 짜증과 좌절감 표현하기 위해 소리를 낸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새 모방

새를 사냥하기 위해서 새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는 가설도 있는데, 채터링 소리를 잘 들어 보면 새가 지저귀는 소리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흥분의 표현

이 소리가 고양이가 흥분했을 때 내는 소리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쉽게 표현을 하자면 신이 나고 즐거워서 채터링을 한다는 것입니다.

알아 두어야 할 주의사항

보통 창밖에 보이는 물체나 새, 절대 잡을 수 없는 장난감에 채터링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어린 고양이들의 경우에는 레이저 포인터에 반응을 많이 하고 채터링 소리를 내곤 합니다.

레이저 포인터의 경우 사실 아이들이 열심히 쫓아다녀도 절대 잡지 못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좌절감을 크게 느낄 수 있어요. 따라서 10분 이내에 짧은 시간만 레이저를 사용해서 놀아주시고 고양이가 포인터를 잡았다면 간식으로 보상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이 고양이가 채터링하는 이유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그 원인을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정말 신기한 현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많은 수의사들이 고양이는 알면 알수록 신기한 동물이라는 말 또한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신비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 현상이 아이들이 아프거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내는 것이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위에서 말한 몇 가지의 주의사항만 지켜주시면 우리 아이들에게 전혀 문제 되는 것은 없습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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