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뒤태로 집사 유혹하는 고양이
노트펫
입력 2019-07-30 16:10 수정 2019-07-30 16:12
[노트펫] 과거 한 통신사에서 제작한 입간판으로 '여신 등극'한 AOA의 멤버 설현. 당시 어마어마한 인기로 해당 입간판은 도난을 당하기 일쑤였다고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설현도 울고 갈 치명적인 뒤태로 집사를 유혹하는 고양이의 사진이 올라왔다. '소장 욕구' 불러일으키는 고양이의 매력 속으로 퐁당 빠져보자.
사진 속 고양이는 뒷다리를 뒤로 쭉 뻗은 다음 두 발을 살포시 꼬고 있다.
곧게 뻗은 다리 뿐 아니라 검정 젤리가 시선을 사로잡아 당장이라도 만져보고 싶은 욕구가 들게 만든다.
잠시 뒤 고개를 돌려 뒤를 응시하는데 마치 '이래도 날 쓰다듬지 않을 거냐옹?'이라고 말하는 것만 같다.
이에 누리꾼들은 "빵디 너무 귀엽잖아요", "매력있다", "얼핏 보면 사람 같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력만점 뒤태 냥이 올리와 함께 살고 있는 희영 씨는 사진에 대해 "올리는 엎드릴 때도 누울 때도 항상 저렇게 쉬어요. 처음 보는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다리가 아프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엄청 건강하답니다"라고 설명했다.
작년 겨울, 희영 씨는 올리를 처음 만났다. 당시 5개월이었던 올리는 피부병 후유증 때문에 정수리 털이 벗겨진 상태였는데.
희영 씨가 손가락을 가져다 대자마자 골골송을 부르는 것을 보고 홀린 듯 올리를 데려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여전히 낯을 엄청 가리는 편인데도 처음부터 지금까지 희영 씨에게 만큼은 '애정 뿜뿜' 냥이라고.
"초반에 링웜에 옮아서 고생을 고생한 적이 있지만 그 이후로는 아픈 곳 하나 없이 잘 살고 있어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20개월 차에 접어든 올리는 2달 늦게 집에 입성한 로키와도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특기는 장난감 물고 오기, 취미는 늘어져 있기 라고.
마지막으로 희영 씨는 "너네 병원 가는 거 싫어하니까 아프지 말고. 좋은 거 많이 먹여 줄 테니까 잘 먹고 잘 살아라!"라며 기분 좋은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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