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실력 뽐내고 싶었던 '손흥민' 개, 집배원 아저씨 배달 막고 경기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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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18 15:09 수정 2019-04-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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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함께 축구를 해줄 때까지 집배원 아저씨의 편지 배달을 방해한 '축구 신동' 개가 화제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동물매체 더 도도는 축구 실력을 뽐내고 싶었던 개가 축구를 함께해줄 때까지 집배원 아저씨의 우편물 배달을 방해했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의 한 개는 축구에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어떤 한 사람에게 그 재능을 선보이고 싶어 안달이 났다.

우편배달부 아빠를 둔 딸 에이미 바버(Amy Barbour)는 이번 주 SNS를 통해 어떤 개가 축구의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한 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바버는 자신의 트위터에 영상을 공개하며 "이 개는 나의 아빠가 자기와 축구를 하기 전까지 우편물을 배달하지 못하게 했다"며 "아빠는 그 모습을 마침내 비디오로 찍었고, 난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그 개는 믿기 힘들 정도로 엄청났다!"고 썼다.

So this dug doesn’t let ma dad deliver the mail until he’s played football with him, he finally took a video and a canny believe my eyes, the dugs incredible!!!! Someone sign him rapid mad skills! pic.twitter.com/kzXlbPyNv3

— Amy Barbour (@amybarbour_) 2019년 4월 14일

그녀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개와 아빠는 공을 몇 번이나 주고받으며 능숙한 축구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멀티테스킹이 가능한 이 개는 작은 공 하나를 입에 넣고서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슛팅을 보여주고 있다.

바버의 아빠는 "멋지다!", "믿을 수 없다!"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당장 축구선수로 뛰어도 손색없을 만한 실력이다", "이제 저 개는 우편배달부 아저씨만 기다리겠다", 바쁜 와중에 강아지와 축구까지 해준 우편배달부 아저씨도 대단하다", "보는 내내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다"며 개의 사랑스러움에 감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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