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물사랑센터 개소..유실·유기견, 직접 관리한다
노트펫
입력 2018-12-04 10:09 수정 2018-12-04 10:11
[노트펫] 서울시 서초구가 서초동물사랑센터를 오픈하고, 구내에서 발생한 유실, 유기견의 직접 관리에 나섰다.
서초구는 4일 오전 10시 서초동물사랑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업무를 본격 시작한다. 당초 9, 10월 오픈보다는 두어달 늦어졌다.
서초사랑센터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유기·유실 반려견의 체계적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시설로 구비 5억여 원을 들여 양재천 인근(양재천로19길 22) 건물 2개층을 임대했다. 약 263㎡(약 80평) 규모다.
유실견은 보호자를 찾아 반환, 유기견은 전문 상담을 통해 조건이 맞는 입양 희망자에게 분양하는 역할을 맡는다.
1층에는 △1대1 입양 상담실, △입양 희망자와 대상견이 만나는 접견실 △보호자 교육실 등이 있어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은은한 분위기의 펫 카페도 갖춰져 있어 인근 양재천에서 산책하던 주민들이 1층 카페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강아지들의 노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다.
2층에는 △유기·유실견들을 위한 미용실, △감염성 질병 확인을 위한 계류실 △검역 완료된 보호견을 위한 보호실과 놀이터 등이 있어 유기견들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센터 인근 동물병원 2개소와 진료협약을 체결, 유실·유기견들의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체크한다.
입양 희망 구민은 충분한 사전 입양상담과 반려동물 행동교정 훈련 교육을 이수하는 동시에 내장칩 동물등록, 입양 3개월 이내 중성화 수술, 예방접종 실시 등에 대한 서약서를 작성하면 유기견을 입양해 갈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동물사랑센터로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목표로 '반려동물도 행복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