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같이 갖고 논 강아지..`알고보니 거울 속 나`
노트펫
입력 2018-09-19 17:09 수정 2018-09-19 17:09
[노트펫] 거울 속 자신을 다른 강아지로 착각하고 가장 좋아하는 인형을 나눠주려고 한 강아지 동영상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다고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전했다.
견주 엠마 그린은 생후 3개월 강아지 ‘오지’를 입양한 지 한 달 됐다. 오지는 사랑이 넘치는 강아지로, 모든 사람과 개를 좋아했다. 그리고 오지는 판다 인형도 좋아했다.
최근 오지는 다정다감한 성격 탓에 우스꽝스러운 실수를 했다. 방에서 발견한 ‘다른 강아지’에게 판다 인형을 물어다 주고 같이 가지고 놀자고 청한 것.
오지는 꼬리를 흔들면서 인형을 물고 그 강아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강아지 앞에 인형을 내려놨다가, 다시 인형을 물어서 앞으로 내밀었다.
안타깝게도 그 ‘다른 강아지’도 똑같은 인형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그 ‘다른 강아지’는 벽면 거울에 비친 오지 자신이었다.
그린은 “나는 모든 사람이 반려견을 기르거나 적어도 인생에서 한 번쯤은 반려견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반려견은 솔직히 삶을 더 좋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반려견들이 노력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기가 막히게 좋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그린은 지난 6일 트위터에 오지의 30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조회수 2451회를 기록했고, ‘좋아요’ 143개를 받았다.
ozzie tried to bring the "other dog" his toy to share cause he is a good boy but he already had one...the same one...ozzie says he is a copy dog @dog_rates pic.twitter.com/gynIDuiiCX
— emma green (@itsmeemmag) September 6, 2018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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