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나감!' 축구장에 드러누운 허스키
노트펫
입력 2017-12-08 16:06 수정 2017-12-08 16:07
[노트펫] 축구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필드 위에 드러누워 시위를 벌인 강아지가 웃음을 주고 있다.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이날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FK바르다르와 로젠보리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필드에 난입해 귀여운 시위를 벌인 시베리안 허스키의 동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 축구장 필드 위에 난입한 이 허스키는 FK바르다르의 골키퍼가 다가오자 배를 보이고 드러눕는다. 이어 잔디 위를 뒹굴며 애교를 부리는 듯한 모습.
이에 골키퍼가 애를 먹자 허스키는 잽싸게 그 자리를 벗어나곤 잔디 위를 활보했다. 자유롭게 필드를 뛰어다니던 이 강아지는 경기장 안전요원들의 추격(?)을 받다 결국 필드 바깥 쪽으로 탈출했다.
허스키가 어떤 경로로 경기장에 난입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무사히 재개된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배를 보이는 강아지는 귀여워하지 않을 수 없다" "조던 헨더슨(현역 축구선수, 리버풀)보다 나은 것 같다"며 댓글들을 달고 있다.
El perro que quería jugar la Europa League...En el encuentro de hoy entre el FK Vardar Skopje y el Rosenborg, un husky se metió al campo, ocasionando la suspensión momentánea del partido pic.twitter.com/bSZnHMgQ8k
— Ale Padin (@ale_padin) 2017년 12월 7일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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