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버려진 강아지, 팔불출 새주인 만나 '해피엔딩'
노트펫
입력 2017-09-28 18:08 수정 2017-09-28 18:08
[이전 기사 보러가기] 반려견 차에서 버리다 딱 걸린..
[노트펫] 차에서 주인에게 버려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안타까움을 샀던 강아지가 새 가족을 찾게 됐다. 새주인은 팔불출로 견생역전이 시작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지난 달 텍사스 댈러스시 한 도로에서 유기됐던 강아지가 새 주인을 만나 행복을 찾은 사연을 지난 25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이 강아지의 전 주인은 댈러스시 한 도로 옆에서 강아지를 내리게 한 뒤 자신만 차를 타고 달아난 모습이 CCTV에 찍혀 사회적으로 공분을 산 바 있다. 이후 이 남성은 경찰에 체포돼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다행히 그에게 유기됐던 강아지 케이디(KD)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 안정을 찾게 됐다. 케이디의 사연을 들은 현 주인 레이건 헨더슨(Reagan Henderson)과 그녀의 남자친구 재커리 산 로마노(Zachary San Romano)가 이를 안타깝게 여겨 케이디를 입양한 것.
이들은 "케이디를 본 뒤 꼭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케이디가 지난 아픔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헨더슨에 따르면 케이디는 손을 내밀면 뽀뽀를 해주는 등 사람을 매우 따르는 강아지다. 헨더슨은 자신의 SNS 계정에 케이디와 함께 한 일상 사진들을 다수 게시하며 팔불출 견주의 모습을 드러냈다.
케이디를 보호했던 텍사스 SPCA 보호소 측은 "새 주인들이 케이디에게 강아지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것을 해주고 있다"며, "케이디가 훨씬 좋은 주인을 만나게 돼 모두가 기뻐하는 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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