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펫숍체인서 잇단 식중독..원인은 분양 강아지?
노트펫
입력 2017-09-13 15:07 수정 2017-09-13 15:07
[노트펫] 미국 7개주에서 유행한 식중독균의 원인이 반려동물 가게 체인 펫랜드의 강아지로 의심된다고 미국 CNN 방송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미국 여러 주에서 식중독균 캄필로박터(campylobacter)가 전염된 데에, 미국 반려동물 가게 체인 ‘펫랜드(Petland)’가 판매한 강아지들이 원인인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미국 7개주 39명이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돼 설사, 복통, 고열, 구토 증세를 보였다. 9명이 입원했고,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 2016년 9월15일 이번 전염의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39명 가운데 12명은 펫랜드 직원이고, 27명은 최근 펫랜드를 방문했거나 펫랜드 강아지를 구입했거나 그 강아지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캄필로박터균은 강아지 배설물과 접촉하면 감염되지만,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되진 않는다고 한다.
CDC는 견주들에게 손을 자주 씻고, 강아지들이 주인 얼굴을 핥지 못하게 하며, 강아지가 아프면 동물병원에 데려갈 것을 권고했다.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료 없이 5일 안에 회복한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다만 합병증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례도 드물게 있다.
이에 대해 펫랜드 대변인 엘리자베스 컨젤맨은 이메일 입장문을 통해 “CDC는 펫랜드의 운영 체계 실수로 캄필로박터에 감염된 경우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지난주 CDC는 펫랜드가 이미 해온 것인, 강아지를 만진 후 직원과 고객이 손을 위생 처리하도록 교육시키는 것을 계속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