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아기코끼리 구한 엄마, 이모 코끼리
노트펫
입력 2017-06-19 11:07 수정 2017-06-19 11:08
물에 빠진 아기 코끼리를 구하는 엄마 코끼리의 영상이 코끝 찡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서울대공원은 물에 빠진 아기 코끼리 '희망이'(1세)를 엄마 '수겔라'(13세)와 이웃집 보모 '키마'(36세)가 함께 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수겔라와 희망이가 물을 마시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작년 6월에 태어난 희망이는 멸종위기종 아시아 코끼리로, 늘 엄마 곁을 떠나는 않는 '엄마 껌딱지'.
그러던 중 희망이가 장난을 치다가 발을 잘못 디디며 물에 빠지고 만다.
놀란 수겔라가 그 모습에 발을 동동거리자, 함께 공동 육아를 하던 옆집 보모 격인 키마가 황급히 달려온다.
얼마나 놀랬던지 물가에서 뒷다리가 풀려 넘어질 듯하면서도, 당황하여 물에 들어가지도 못하며 허둥지둥하던 초보 엄마 수겔라를 키마는 얕은 물가로 신속하게 안내한다.
물속으로 뛰어든 두 코끼리는 물살에 허우적대는 희망이를 붙들어 함께 물 밖으로 꺼낸다.
코끼리는 모계 중심으로 무리 생활을 하며 아이를 함께 기르는 사회적 동물이다. 이 영상은 아기를 생각하는 가족의 마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 등 코끼리가 사회적 동물인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서울대공원 측은 "물에 빠진 사건 이후에 엄마와 보모 코끼리는 아기 코끼리에게 수영하는 법을 가르쳐 이제 함께 수영을 즐기며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9일 서울대공원은 물에 빠진 아기 코끼리 '희망이'(1세)를 엄마 '수겔라'(13세)와 이웃집 보모 '키마'(36세)가 함께 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수겔라와 희망이가 물을 마시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작년 6월에 태어난 희망이는 멸종위기종 아시아 코끼리로, 늘 엄마 곁을 떠나는 않는 '엄마 껌딱지'.
그러던 중 희망이가 장난을 치다가 발을 잘못 디디며 물에 빠지고 만다.
놀란 수겔라가 그 모습에 발을 동동거리자, 함께 공동 육아를 하던 옆집 보모 격인 키마가 황급히 달려온다.
얼마나 놀랬던지 물가에서 뒷다리가 풀려 넘어질 듯하면서도, 당황하여 물에 들어가지도 못하며 허둥지둥하던 초보 엄마 수겔라를 키마는 얕은 물가로 신속하게 안내한다.
물속으로 뛰어든 두 코끼리는 물살에 허우적대는 희망이를 붙들어 함께 물 밖으로 꺼낸다.
코끼리는 모계 중심으로 무리 생활을 하며 아이를 함께 기르는 사회적 동물이다. 이 영상은 아기를 생각하는 가족의 마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 등 코끼리가 사회적 동물인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서울대공원 측은 "물에 빠진 사건 이후에 엄마와 보모 코끼리는 아기 코끼리에게 수영하는 법을 가르쳐 이제 함께 수영을 즐기며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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