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높은 고양이 13종
노트펫
입력 2017-04-12 18:07 수정 2017-04-12 18:08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순위 집계 매체 치트시트를 인용해 세상에서 가장 비싼 고양이 13종을 소개했다.
1. 사바나(Savannah)
사바나 고양이의 몸값은 114만~2284만원(1000~2만달러)을 호가한다.
사바나 고양이는 아프리카산 서발 고양이와 집고양이를 교배한 희귀종이다. 지난 1986년 4월7일 태어난 1세대 암컷 새끼고양이가 세상에 처음 알려진 사바나 고양이다. 세대가 내려갈수록 값어치가 떨어진다.
사바나 고양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크고 뾰족한 귀와 반점 있는 털이다. 그리고 목과 다리가 길어 우아하고 균형감 있는 체형을 갖췄다. 이에 반해 꼬리는 두껍고, 중간 정도의 길이다.
호기심 많고, 활동적이며, 모험을 즐긴다. 그래서 외출할 때, 목줄이 필수다. 순한 성품은 아니지만, 주인에게 충성스럽다고 한다.
2. 벵갈(Bengal)
벵갈 고양이 몸값은 171만~571만원(1500~5000달러)대로, 사바나 고양이와 차이가 크다. 하지만 활동적인 성격과 물놀이를 좋아한다는 점이 같다.
아시아산 표범살쾡이와 집고양이를 교배한 중대형 종으로, 벵갈이란 이름은 아시아산 표범살쾡이 학명(Prionailurus bengalensis)에서 유래했다. 벵갈 고양이 털색은 갈색부터 검은 색까지 다양하지만, 벵갈 교배종인 '스노우'는 흰 털로 유명하다.
3. 메인 쿤(Maine Coon)
미국 메인주에서 쥐 잡는 고양이로 사육한 메인 쿤의 가격은 108만~400만원(950~3500달러)이다. 성묘가 될 때까지 3~4년이 걸리고, 성품은 온순하다.
4. 페르시안(Persian)
페르시아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살던 장모종 고양이 페르시안은 205만~343만원(1800~3000달러)대에 거래된다. 18세기에 유럽에, 19세기에 미국에 각각 전해졌다고 한다. 순한 성품에 털이 풍성하고, 털색도 다양하다.
5. 피터볼드(Peterbald)
피터볼드의 몸값은 195만~343만원(1700~3000달러) 선이다. 스핑크스 고양이처럼 털이 거의 없지만, 더 크고 활동적이다.
6. 러시안 블루(Russian Blue)
러시안 블루 고양이는 58만~343만원(500~3000달러)대에 거래된다. 러시안 블루 고양이는 회색과 청색 털로 유명하다. 눈동자는 노란색이나 초록색이다.
7. 스핑크스(Sphynx)
털이 거의 없는 스핑크스 고양이는 103만~217만원(900~1900달러)대의 몸값을 자랑한다. 털이 거의 없지만, 피부에 기름기가 많아서 털 많은 고양이보다 더 자주 씻겨줘야 한다고 한다.
8. 브리티시 쇼트헤어(British Shorthair)
인기종인 브리티시 쇼트헤어 고양이는 91만~195만원(800~1700달러)에 거래된다. 고양이 애호가협회에 따르면, 브리티시 쇼트헤어는 3번째로 인기 있는 고양이라고 한다.
9. 시베리안 포레스트 (Siberian Forest Cat)
털이 풍성한 시베리안 포레스트 고양이 몸값은 148만~183만원(1300~1600달러) 선에 형성된다. 성격이 개처럼 친근하다고 한다.
10. 스코티시 폴드(Scottish Fold)
귀가 자유자재로 접히는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는 91만~171만원(800~1500달러) 선에 거래된다.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고양이도 스코티시 폴드다. 긴 털의 스코티시 폴드 롱헤어와 구별된다.
11. 아메리칸 컬(American Curl)
귀 끝이 접히는 특성 때문에 아메리칸 컬이라고 이름 붙인 이 고양이는 91만~148만원(800~1300달러)대에 거래된다.
12. 랙돌(Ragdoll)
랙돌 몸값은 91만~148만원(800~1300달러)대다. 중대형 고양이지만, 인형처럼 순해서 랙돌이란 이름을 얻게 됐다. 회갈색과 흰색이 섞인 털에 푸른 눈이 특징이다.
13. 아메리칸 와이어헤어(American Wirehair)
아메리칸 와이어헤어의 몸값은 114만~137만원(1000~1200달러)대에 형성된다. 이름처럼 털이 꼬불꼬불한 것이 특징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