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반려동물 전담 ‘동물복지팀’ 신설

동아경제

입력 2017-03-02 14:49 수정 2017-03-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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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소유 가구 및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동물의 보호와 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도록 전담조직인 ‘동물복지팀’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동물복지계 4명(동물보호상담센터 2명 포함)이 반려동물 보호 위주로 운영, 상대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농장·실험동물 정책은 다소 소홀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그러나 이번에 신설되는 동물복지팀은 7명으로 구성,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농장·실험동물의 보호와 복지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농식품부 동물복지팀은 먼저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개·고양이에 대한 동물등록제 실시, 유실·유기동물에 대한 구조·보호·관리 강화, 소유자 반환과 입양을 제고하기로 했다.

또,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전담법률, 관련 시스템, 통계를 보완하는 작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이밖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확대하는 한편 동물실험 대체 방안을 마련하고, 동물실험윤리위원회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산업을 건강하게 발전시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고, 시장규모를 확대해 관련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등 농식품분야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니멀라이프(올치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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