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대표콘텐츠 ‘K-Culture SHOW 별의전설’ 컴백
양형모 기자
입력 2018-10-19 15:11 수정 2018-10-19 15:15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제작한 대표적 지역문화콘텐츠
<별의전설>은 지방공연장에서 제작한 문화콘텐츠가 시즌1·2로 이어지면서 서울과 해외, 지방초청투어를 받은 최초의 사례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만의 레퍼토리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많은 지방공연장들이 기존 작품을 초청해 무대에 올리는 소극적인 방식으로 콘텐츠를 공급하고, 그마저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비판을 받아온 것이 현실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직접 자체 기획 및 제작으로 차별화된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한 데다, 일회성 공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성을 가지고 콘텐츠를 발전시켜 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별의전설>은 지역의 관객에 국한하지 않고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라는 점에서도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화되어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외국 관광객과 해외시장을 목표로 삼았다.
기획 단계부터 오랜 준비 끝에 제작된 <별의전설>은 2017년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작으로 국내 관객에게 선보인 후 같은 해 6월, 베트남 다낭시 쩡부엉씨어터(Trung Vuong Theatre)에서 3일간 총 4회의 공연을 올렸다. 베트남 관객들의 반응은 한국 측 공연관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것이었다.
해외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별의전설>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국공립 우수 작품으로 선정돼 청양과 남원 지방 초청투어공연도 진행했다.
지속적인 시도와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이후 행보를 모색하고 있다. <별의전설>의 브랜드와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 업그레이드와 매년 연례적으로 공연을 진행해 나가며 국내외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인 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상설공연장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에 따라 미군기지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상설공연장 건립 이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별의전설> 외에도 새로운 작품들을 개발하여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성할 계획이다. 레퍼토리 개발의 일환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2018 지역특화 스토리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의정부 특화, 시인 천상병x부대찌개 스토리 프로젝트 개발> 프로젝트를 운영 중에 있다.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