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상반기 손해율 129%…적자 1조 넘어

뉴시스

입력 2019-08-20 09:31:00 수정 2019-08-20 09: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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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손보험 적자액 1조9000억 이를 전망
손보업계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 불가피"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이 1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적자액도 1조원을 넘겼다. 팔면 팔수록 손해인 상황이다.

실손보험이란 보험 가입자가 쓴 의료비 중에 건강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는 부분을 실비로 보상해주는 보험을 말한다. 민간 보험사가 판매하며 가입자가 약 3400만명에 달해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도 불린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13개 손해보험회사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129.6%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손해율은 가입자들이 낸 보험료에서 청구한 보험금을 뺀 비율을 말한다. 이 비율이 100% 이상이면 보험사가 적자를 본다는 뜻이다.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실손보험 판매에 따른 적자 폭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실액은 1조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커졌다. 보험사들은 비급여 진료비가 늘어나 손해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한다.

한편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실손보험 적자액은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역대 최대치다. 상황이 이렇자 조만간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행 실손 손해율에 따라 요율 조정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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