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홀릭스, 파격적인 ‘누드 퍼포먼스’ 선보여
동아닷컴
입력 2017-01-19 16:10 수정 2017-01-19 17:02
레드홀릭스가 1월12일 홍대 스테이라운지에서 [폴리페몬브레이크] 캠페인의 일환으로 누드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레드어셈블리에서 선보였던 누드아트를 독립된 행사로 연 첫 행사로 누드모델 전문 에덴에이전시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공연의 주제는 몸을 억압하는 심리적, 사회적 기제였고 그 억압에서 자유로워지는 과정을 5명의 배우가 몸으로 표현했다.
공연은 11개의 장으로 구성되었고 각 장마다 주제를 가지고 퍼포먼스가 이루어졌다. 각 장의 주제들은 사회적으로 억압된 모습에서 시작해서 대상화된 여자의 몸, 숭배의 대상이 된 남자, 몸에 대한 이중적 인식, 몸의 억압에서 자유로워지는 과정, 여성이 주체성을 획득, 타인의 몸에 대한 터부에서 벗어남, 몸의 인식에 대한 자유로움이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순서로 이루어졌다. 공연은 50분 정도 이어졌고 공연 이후에는 배우들과의 토크가 1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은 레드홀릭스 백상권대표가 총괄 디렉팅을 맡았고 무용수, 누드크로키 모델, 일반인이 공연자로 참여했다. 음악, 소품 및 미술은 레드홀릭스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폴리페몬브레이크]는 몸에 대한 억압과 편견을 혁파하기 위한 레드홀릭스의 대표 프로젝트로 그 동안 다양한 사진, 영상, 퍼포먼스가 시도되었다. 레드홀릭스 백상권대표는 "누드아트는 [폴리페몬브레이크]와는 별도로 정기적으로 공연되는 별도 브랜드로 확립하고 싶다"며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서 누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누드아트 공연영상과 사진은 레드홀릭스 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서 곧 공개될 예정이다.
보다 스튜디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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