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공개…“비틀, 골프 그 다음은 ID.3 될 것”
원성열 기자
입력 2019-05-12 17:40 수정 2019-05-12 18:58
미래혁신 기술을 상징하는 아이콘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 대 돌파
폭스바겐 차세대 콤팩트 전기차 ID.3를 온라인을 통해 전격 공개했다. 지난 8일(독일 시간 기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유럽 지역에서의 ID.3 스페셜 에디션 사전계약을 최초로 시작했으며, 만 하루 만에 계약 대수 1만 대를 돌파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ID.3가 주목받는 이유는 전기차 시대를 맞이한 폭스바겐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상징적인 모델이기 때문이다. ID.3에서 3은 폭스바겐의 성장을 이끈 상징적인 모델인 비틀과 골프에 이어 순수 전기차인 ID.3가 폭스바겐 브랜드 역사상 세 번째로 중요한 장을 열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 위르겐 스탁만은 “ID.3는 앞으로 폭스바겐의 볼륨 모델로서 판매량을 견인할 모델임에 동시에 미래 브랜드 e-모빌리티 전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ID.3 스페셜 에디션에는 사전 계약자만을 위한 고급 사양 및 고성능 장비들이 탑재되었으며, 3만 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추후 출시될 ID.3 시리즈의 3가지 배터리 옵션(배터리 옵션에 따라 330~550 km까지 주행 가능) 중 중간 단계의 배터리 옵션을 채택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기준으로 420km다. 가격은 독일 가격 기준으로 4만 유로 이하(보조금 미포함 가격)로 책정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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