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지난해 역대 최고 판매실적 달성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1-10 13:53 수정 2018-01-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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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지난해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10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2017년 판매량은 전년대비 23.0% 증가한 5만9624대로 단일 브랜드 기준 5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BMW코리아 역대 최대 판매대수다.

지난해 뉴 5시리즈는 총 2만422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0.3% 성장했고 그중 뉴 520d는 9688대가 판매되며 2년 연속 수입차 최다 판매모델 1위를 기록했다. 3시리즈 판매량은 1만1931대를 기록, 1만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16.5% 성장했다. 4시리즈 판매량 역시 19.3% 증가했다.

특히 X시리즈 판매실적이 눈에 띈다. X3가 전년 대비 6.8%, X4의 경우 11% 성장했으며, X5와 X6는 전년대비 각각 61.3%, 43.8%까지 큰 폭으로 성장했다. 그 결과 전체 X시리즈 판매량은 전년대비 25.4% 늘어난 9613대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SUV 시장을 이끌었다.

미니(MINI) 브랜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연간 최대 판매(9562대)를 기록한 미니는 전년대비 판매량 10.8%가 늘었다. 지난해 12월에는 1186대를 판매해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새롭게 출시한 2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은 총 2121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39% 성장을 보였고, 미니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존 쿠퍼 웍스(JCW) 모델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82대를 기록했다.

롤스로이스 86대 등 포함한 BMW그룹코리아 자동차 부문 판매량은 전년대비 21.2% 늘어난 6만9272대로 집계됐다. BMW 모토라드는 지난해 2365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2.4% 성장했다.

BMW코리아는 2017년에도 한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과 투자를 확대했다. 지난해 3월에는 한독상공회의소 및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협력해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프로그램을 국내 도입했으며, 5월에는 경기도 안성에 BMW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 이하 RDC)를 개소했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는 오픈 3년만에 50만명이 방문했고 올해에는 70만명 돌파가 유력시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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