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7 글로벌 100대 브랜드’ 종합 35위·자동차 부문 6위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9-25 14:48 수정 2017-09-25 14:53
현대·기아차는 경기도 화성시 내 약 14km 구간 총 7개 교차로에 ‘차량과 사물간 통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V2X 서비스 검증 및 연구를 시작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길을 건너고 있다는 경고 메시지가 V2X 시험차량에 전달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기아차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7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7)’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5위, 자동차 부문 6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125억 달러) 5.1% 증가한 132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11년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을 선포한 이후 브랜드 가치가 연평균 약 15%씩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는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등 지능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서울모터쇼에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향후 상용화를 앞둔 커넥티드카 기술을 시연하며 자체 개발 중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을 소개한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제이디파워 ‘2017 내구품질조사’서 3위에 올라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하고 ▲신형 소형SUV 코나 ▲궁극의 친환경차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고성능차 ‘i30N’등을 글로벌 시장에 잇따라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서울, 모스크바, 디지털(코엑스), 하남에 이어 5번째로 고양에 선보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를 완성했다.
또한 현대차는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과 11년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후원,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10년 장기후원 등 다양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중장기적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제품뿐만 아니라 모든 접점에서 소비자가 ‘모던 프리미엄’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와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말했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각 브랜드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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