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왜 하냐고? 男 “승리” 女 “완주”

김재희기자

입력 2017-01-11 03:00:00 수정 2017-01-1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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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4만명 설문조사

 남성은 이기려는 ‘승리 욕구’로, 여성은 완전히 끝내려는 ‘완주 욕구’로 게임을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게임 컨설팅 기관 콴틱 파운드리는 191개국 10∼70대 게임 사용자 23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남성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지목한 게임의 동기는 ‘대결이나 경기, 랭킹에서의 승리’(14.1%)였다. 총격, 폭발 등을 통한 ‘파괴 욕구 충족’(11.9%), 전체 단계 통과 등을 통한 ‘게임 자체의 완주’(10.2%), 다른 캐릭터로 색다른 세계를 체험하는 ‘판타지 욕구 충족’(9.0%)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게이머들이 게임을 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17%가 응답한 ‘게임 자체의 완주’였다. 판타지 욕구 충족(16.2%)이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했다. 남성이 1, 2위로 꼽았던 ‘경쟁 승리’와 ‘파괴 욕구 충족’을 게임을 하는 동기로 지목한 여성은 각각 5.1%와 7.9%에 불과했다.

 콴틱 파운드리는 게임 동기에서 남녀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남녀를 대상으로 한 게임 마케팅 방식이 달라서 인위적으로 나타난 결과일 수도 있고, 성에 따라 게임을 접하는 방식이 실제로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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