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6번째 ‘병상 생일’…현재 건강 상태는?
뉴시스
입력 2020-01-09 15:42 수정 2020-01-09 15:42
인공호흡기 없이 자가 호흡
올해로 와병 7년째에 접어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9일 78회 생일을 맞았다. 이 회장의 ‘병상 생일’은 올해가 6번째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이다. 그는 여전히 의식은 없지만 건강상태는 특별히 악화하지 않고 이전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10일 이태원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다음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에서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이후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자 입원 9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실로 옮겨져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인공호흡기나 특수 의료장비 없이 자가호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주로 누워 지내지만 휠체어에 탄 채 복도 산책도 하며 접촉이나 소리 등 외부 자극에 반응해서 음악을 들려주는 등의 보조적인 자극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 회장의 생일에는 회사 차원에서 별도 행사 없이 부인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신년 인사를 겸해 병원을 찾아 문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올해로 와병 7년째에 접어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9일 78회 생일을 맞았다. 이 회장의 ‘병상 생일’은 올해가 6번째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이다. 그는 여전히 의식은 없지만 건강상태는 특별히 악화하지 않고 이전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10일 이태원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다음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에서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이후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자 입원 9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실로 옮겨져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인공호흡기나 특수 의료장비 없이 자가호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주로 누워 지내지만 휠체어에 탄 채 복도 산책도 하며 접촉이나 소리 등 외부 자극에 반응해서 음악을 들려주는 등의 보조적인 자극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 회장의 생일에는 회사 차원에서 별도 행사 없이 부인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신년 인사를 겸해 병원을 찾아 문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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