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시장 사상 첫 1조 돌파…1년새 두 배 증가

뉴시스

입력 2020-01-02 17:16 수정 2020-01-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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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1조242억 거래, 전년 동월대비 100% 증가
1~11월 음식서비스 거래 8조7천억…연 9조 돌파 눈앞



 온라인을 이용한 배달음식 거래액이 11월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며, 1년 새 두 배 이상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음식서비스(조리 후 배달음식) 거래액은 1조242억원으로 통계청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2018년 11월 5114억을 기록한 이래 불과 1년 만에 두 배 이상 거래액이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처럼 음식서비스의 온라인 거래액이 급증 한 것은 배달 앱이 빠르게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쇼핑 음식서비스 가운데 모바일을 통한 거래는 9659억4100만원으로 전체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의 94.3%를 차지했다. 거래액 규모도 전년 동월(5113억5000만원) 대비 105.9% 증가했다.

배달 앱을 통해 주문 가능한 음식 종류가 다양해지고, 맞벌이 가구나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등 가구 변화가 모바일 음식서비스 시장의 성장으로 귀결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1월 누적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8조6808억원을 기록해 연간 9조원 돌파가 확실히 된다. 2017년 2조7325억원에서 2018년 5조2731억원으로 급증한데 이어 3년 연속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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