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감↑ 쾌감↑…‘등산花’가 피었습니다
양형모 기자
입력 2020-01-01 05:45 수정 2020-01-01 05:45
‘4 POINT GRIP’과 ‘듀얼 보아 다이얼 시스템’을 장착한 밀레의 ‘듀얼어펙트 BOA’ 등산화. 사진제공|밀레
■ 겨울산행 필수품 ‘기능성 등산화’
밀레, 4포인트 그립 적용한 ‘듀얼어펙트’ 출시
블랙야크는 접지력 뛰어난 ‘크라운 GTX’ 내놔
트렉스타는 아이젠 탈·부착 편한 신제품 눈길
레드페이스, 접지력+디자인 강조한 제품 승부
블랙야크는 접지력 뛰어난 ‘크라운 GTX’ 내놔
트렉스타는 아이젠 탈·부착 편한 신제품 눈길
레드페이스, 접지력+디자인 강조한 제품 승부
세상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는 듯한 ‘눈꽃’으로 인해 겨울산행은 ‘등산의 꽃’으로 불린다. 이름은 예쁘지만 겨울산은 다른 계절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위험요소를 가시처럼 품고 있다. 당연히 겨울산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아이템은 역시 등산화다. 미끄러지기 쉬운 환경이니만큼 안정적인 그립감은 기본. 여기에 발의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정밀한 피팅감이 필요하다. 강력한 기능으로 무장하고 올 겨울 시즌에 등장한 등산화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 꼭 필요한 기능을 담은 등산화 ‘듀얼어펙트 BOA’를 출시했다.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외부의 수분을 차단하고, 내부의 땀이나 수증기는 빠르게 배출 시켜 발의 쾌적함을 오래 유지 시켜준다. 밑창은 자체 개발 기술력인 ‘4 POINT GRIP’ 시스템을 적용해 도보의 안정성을 높이고 추진력을 강화했다.
블랙야크의 ‘크라운 GTX’는 블랙야크 BAC 셰르파들의 엄격한 필드테스트를 거쳐 검증된 ‘워킹 밸런스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걸을 때 다리와 발의 흔들림을 잡아줘 충격을 최소화하고 안정감을 준다. 접지력이 뛰어나 다양한 지형에서도 믿고 발을 디딜 수 있다.
트렉스타는 특허 신기술 ‘티 스파이크(T-SPIKE)’가 적용된 겨울부츠 ‘파인더’를 출시했다. 파인더에 적용된 ‘T-SPIKE’는 등산 코스의 상태에 따라 신발에 아이젠을 탈·부착하던 방식을 개선했다. 신발 뒤축에 위치한 버튼을 올리고 내려 아이젠이 필요할 때마다 빼고 넣는 새로운 스파이크 기술이다. 일상에서 윈터부츠로 신다가 눈길 또는 빙판길에서는 간편하게 아이젠 부츠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레드페이스는 한국 산악 지형에 최적화된 우수한 접지력과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활용도 높은 ‘콘트라 루트 미드 등산화’를 출시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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