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0년만에 우버 떠나는 캘러닉… 주식도 전량 처분
김예윤 기자
입력 2019-12-26 03:00 수정 2019-12-26 03:00
美언론 “이사직 공식 사임”… 공유주방 스타트업 집중할듯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 우버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 트래비스 캘러닉(사진)이 우버 이사회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캘러닉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우버 주식을 지난 두 달에 걸쳐 전량 매각했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우버는 “캘러닉 전 CEO가 31일부터 공식적으로 이사직에서 사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캘러닉은 2009년 개릿 캠프와 우버를 공동 설립했으며 2010년부터 2017년까지 CEO를 지냈다. 그러나 사내 성희롱, 막말 논란 등에 휘말리며 2017년 6월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이후에도 캘러닉은 우버의 대주주로 남았지만 지난달 6일부터 최근까지 7주간 약 27억 달러(약 3조1428억 원) 규모의 우버 주식을 처분해 눈길을 끌었다.
WSJ는 “캘러닉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식 상장 첫날 회사 관계자들이 함께 벨을 누르는 ‘오프닝 벨’ 기념식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 우버와 사이가 멀어졌다”고 전했다.
캘러닉은 사퇴 배경에 대해 “우버가 주식시장 상장을 끝낸 지금이 나의 새로운 비즈니스와 자선사업에 집중할 적절한 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이 설립한 스타트업인 ‘클라우드 키친’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 키친은 배달 전문식당에 공간을 임대하는 공유주방 사업이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 우버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 트래비스 캘러닉(사진)이 우버 이사회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캘러닉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우버 주식을 지난 두 달에 걸쳐 전량 매각했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우버는 “캘러닉 전 CEO가 31일부터 공식적으로 이사직에서 사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캘러닉은 2009년 개릿 캠프와 우버를 공동 설립했으며 2010년부터 2017년까지 CEO를 지냈다. 그러나 사내 성희롱, 막말 논란 등에 휘말리며 2017년 6월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이후에도 캘러닉은 우버의 대주주로 남았지만 지난달 6일부터 최근까지 7주간 약 27억 달러(약 3조1428억 원) 규모의 우버 주식을 처분해 눈길을 끌었다.
WSJ는 “캘러닉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식 상장 첫날 회사 관계자들이 함께 벨을 누르는 ‘오프닝 벨’ 기념식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 우버와 사이가 멀어졌다”고 전했다.
캘러닉은 사퇴 배경에 대해 “우버가 주식시장 상장을 끝낸 지금이 나의 새로운 비즈니스와 자선사업에 집중할 적절한 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이 설립한 스타트업인 ‘클라우드 키친’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 키친은 배달 전문식당에 공간을 임대하는 공유주방 사업이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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