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조국 딸 표창장’ 놓고 장경욱 교수와 SNS설전
뉴시스
입력 2019-12-23 14:04 수정 2019-12-23 15:09
동양대학교 장경욱 교수와 전 진중권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총장 표창장 허위 의혹을 놓고 잇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장 교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 교수가) 이번엔 내가 총장을 몰아내는 목적으로 행동한다고 주장한다”며 “곧 그걸 증명해낼 거라고 주장한다”고 적었다.
그는 “그런데 그는 알고 있을까? 상대방을 메신저 공격 수법이라고 비판하면서 몇주째 그 자신이 악랄한 메신저 공격을 하고 있다는 것을…부디 이번엔 제대로 증명하고 주장하시길 바란다”며 “유쾌한 일이 아니지만 할 이야기는 나도 해야 하니까 마다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난 9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 전 장관 딸의 표창장 위조 가능성을 밝힌 최성해 총장 주장을 반박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지난 19일 일신상의 이유로 학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진 교수가 SNS에 공개한 사직서에는 ‘본인의 일신상의 사유로 2019년 9월10일자로 사직하고자 하오니 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혔다.
최종 근무일은 올해 12월31일로 기재했다. “오늘 마지막 수업 마치고 미리 써놓았던 사직서를 냈습니다”라는 짧은 글도 함께 적었다.
5분 뒤에는 “내가 돈이 없지, 가오(체면이나 자존심을 뜻하는 일본어)가 없나, 이젠 자유다!”라고 썼다.
대학측은 진 교수의 사직서를 지난 20일 수리했다. 진 교수는 대표적인 좌파 논객이지만 ‘조국 사태’에 대해 초기부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그는 지난 22일에는 “총장이 부도덕하다고 표창장이 진짜로 둔갑하는 것은 아니다”는 글도 올렸다.
[영주=뉴시스]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